“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딱 하나. 나뿐이니까.” 2015년 9월. 새벽. 조용한 주택가에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살인사건이 벌어진 곳은 방 2개짜리 다세대 주택. 사건 현장은 30년 차 베테랑 형사도 충격에 빠뜨릴 만큼 참혹했다. 집안은 온통 피범벅이었다. 여자 한 명, 남자 한 명이 숨져있었다. 둘 다 칼에 찔렸고, 특히 여자는 스무 번 가까이 온몸을 찔렸다. 숨진 남자는 휴가 나온 군인, 여자는 결혼을 두 달 앞둔 예비 신부였다. 이 집에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다. 예비신랑. 집 밖으로 뛰쳐나온 그는 피를 흘리면서 외치고 있었다. “이거 묻지 마 살인이야!!” 집안에 있던 사람은 단 세 명, 그 중 둘이 죽고 한 명이 살아있다.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간단해 보이던 사건은 뜻밖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전을 맞이한다. 예비 신부를 죽인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생존자인 예비신랑 양 씨. 그는 왜 사건 발생 9년이 지난 지금 이.말.꼭 카메라 앞에 선 걸까? 그가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이말꼭의 MC 김창완과 함께 사연을 전달한 사람은 곧 공개될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악역 ’지명섭‘ 역을 맡게 된 배우 ’이학주‘ 악역 전문 배우 김창완과 그 뒤를 이을 배우 이학주가 시청자들에게 의혹이 가득했던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