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셔 본 적이 없어요. 지하철도 처음 타봤고요.” 별에서 온 걸까? 두 사람은 아무것도 해본 게 없다. 이름도 특이하다. 쀼라메리드와 아히마아스. 두 사람은 13살, 8살 어린 나이에 한 교회에 들어가 20년 가까이 감금되다시피 한 채 살아왔다. “너는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생각을 몸으로 표현해 봐라!” 음란죄 상담, 강제결혼, 강제 임신과 출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곤 상상하기 힘든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그곳은 말 그대로 ’인간사육장‘이었다. 제작진이 입수한 충격적인 교회 내부 영상과 이제는 성인이 된 소녀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그들이 겪었던 끔찍한 시간이 공개된다. “왜 나를 그런 곳으로 보냈는지 묻고 싶어요.” 부모는 왜 어린 딸을 그곳으로 보낸 걸까? 두 소녀는 어떻게 교회에서 탈출한 걸까? 그들이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이말꼭의 MC인 ‘우리들의 아저씨’ 김창완과 함께 사연을 전달한 사람은 뮤지컬, 드라마, 예능까지 가지각색의 매력을 품은 ‘방민아’. 분노로 뒷목을 잡던 두 사람은 마지막엔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