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라, 미스터리 우리가 생각해도 이거는..” 아파트 15층에서 CCTV에 단 한 번도 찍히지 않고 사라질 수 있을까? 지난 2016년 5월. 딸이 그렇게 ‘증발’했다고 한다. 사라진 딸의 이름은 최성희(실종당시 33세) 부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신인상까지 수상한, 끼 넘치는 배우다. 성희씨는 2015년 11월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결혼한 지 6개월째인 2016년 5월. 남편과 함께 갑자기 사라졌다. 사라진 곳은 신혼부부가 살던 아파트. 부부가 귀가하는 모습은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지만 나가는 장면은 아파트에 설치된 21대의 CCTV 중 어디에도 찍히지 않았다. 장 봐온 물건도,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도 그대로 둔 채, 부부는 그야말로 ‘증발’하듯 사라진 것이다. CCTV에 포착되지 않고 나갈 방법이 있는 걸까? 그랬다면 그렇게까지 해서 사라져야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성희씨가 실종되고 난 후 어머니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결혼을 앞두고 딸이 누군가에게서 걸려온 전화 때문에 맘고생을 했다는 것! 가까운 절친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한 성희씨의 비밀은 무엇일까? 신혼부부의 실종과 관련이 있는 걸까? 사라진 신혼부부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이말꼭의 MC인 김창완과 함께 사연을 전달하는 사람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상엽. 올해 3월 결혼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상엽은 날카로운 추리를 펼치며 미스터리한 사건에 몰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