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옥수 신창원보다 4배나 긴 세월을 도망 다닌 희대의 수배범. 그를 잡기 위해 투입된 경찰만 무려 누적 389만 명! 해외 도피설, 사망설, 성형설까지 별별 추측만이 나도는데…. 신출귀몰한 도주자의 정체는 '이름없는 기술자'이자 '고문 기술자'. 바로 고문 경찰 이근안! 친일 경찰 노덕술의 계보를 이어 관절뽑기, 통닭구이, 날개꺾기, 전기고문 등 동료 경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던 그의 고문. 심지어 전국으로 출장 고문을 다니기도 할 정도였는데…! 잘나가던 그가 어떻게 희대의 수배범이 됐을까? 이근안을 잡기 위해 뭉친 특별한 사람들! 수배 전단과 현상금까지 직접 마련한 전무후무한 대국민 경찰 수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