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불화, 반 친구들로부터의 고립...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소녀 아사쿠라 미우(朝倉美羽). 미우는 자신을 둘러싼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이 아는 유일한 안전한 장소, 즉 자신이 사랑하는 책 속의 세계로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왔다. 거짓말로 오해받는 상상력 때문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그녀의 거짓말같은 이야기에 푹빠져 경청하는 소년.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것은 소꿉친구인 소년. 이노우에 코노하였다. 코노하가 「아사쿠라 미우」라는 필명으로 투고한 소설 「하늘과 닮은」이 출판됨으로써 미우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