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이 공존하는 국제도시 홍콩! 홍콩에서도 다소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섬 마완에 오늘의 손주 세 살 ‘윤슬’이 산다. 이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진 윤슬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공주님 코스프레(?)와 핑크색! 하지만 새침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24시간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기 힘든,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에너자이저라고. 그 덕분에 일하랴, 육아하랴 바쁜 엄마 황지영 씨는 타지에서 경험하는 육아가 녹록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동네 엄마들 덕에 육아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 육아부터 홍콩 감성 가득한 센트럴 시장 방문과 광둥식 식사 문화 ‘얌차’까지, 홍콩 손주 윤슬이의 일상을 들여다본다.